에테르(Æther)는 흔히 말하는 이능력으로, 비인격적이고 초자연적인 힘의 관념이다. '에테르'는 ‘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원천이 되는 기운/만물의 근원을 이룬다는 신령스러운 기운' 을 의미하며 단축하자면 마법을 사용할 때 소비되는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고유로 지니고 태어나는 에테르는 마법이 아닌, 개인이 가진 재능 이라고 한다. 이 에테르를 사용해 마법을 구현하는 건 본능이나 다름이 없기에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에테르는, 만물의 근원으로 빛 부터 어둠, 나무, 금속, 불, 땅, 바람, 물 까지 크게 8가지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일한 속성의 에테르라도, 타고난 성질과 수준이 등급에 따라 결정되는 마법 체계이다.
등급 Grade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에테르 성질의 평균 등급을 의미한다. 등급은 보통 에테르가 발현/각성 되는 11살 이후 부터 측정이 가능한데, 이 등급은 에테르의 고유속성과 등급을 부여하는 3가지 기준을 통해 평균 등급이 책정된다. 에테르의 모든 등급 체계는 마연국 인명부 데이터에 등록되며, 등급에 따라 할 수있는 직종과 업무의 강도가 정해지고 있다. 모든 등급은 훈련으로 일정 등급 이상으로 상향이 가능하지만, 개개인이 가진 한계치를 넘지는 못한다.
극소수로 존재하는 그 이상의 등급, 평균등급을 책정하는 수치 중 단 하나라도 측정이 불가하거나 미지수인 에테르는, 특별히 '대이적 마법(大異跡 魔法)', 즉 '거대한 신비를 일으키는 마법'이라 칭해지며 특별관리대상으로 분류된다.
페널티 Penalty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을 실현하는 에테르,마법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페널티다.
모든 속성의 에테르와 마법을 과용하거나 한 번에 너무 큰 힘을 사용하면 그에 따른 페널티가 시전자에게 돌아온다. 이 페널티는 꽤 극단적으로 작용하며 에테르의 속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강한 힘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 법. 페널티 발동 중에는, 페널티가 종료될 때까지 에테르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페널티 기간에 무리하여 에테르를 사용할 경우 영구적인 부상, 심하면 사망 까지 이를 수 있다.
인격을 지닌 존재들을 탄생시킨 태초의 신, 창조신이라 불리우는 자의 고유 권능인 시간이나 생명의 권한, 시공간 초월 등 일명, 하늘이 정해놓은 법칙 은 건드릴 수 없다.